'북유럽 한류 중심' 스웨덴...한국문화축제 대면 행사 재개 / YTN

  • 작년
북유럽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문을 연 스웨덴은 K-팝뿐 아니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문화축제'가 대면으로 재개돼 현지 한류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이키아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에 관중의 신나는 호응이 이어지고,

잇달아 송판을 격파하는 태권도 시범에 절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닭강정과 김밥 등을 파는 한식 부스 앞엔 음식을 기다리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스웨덴 한국문화축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열렸습니다.

이곳은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K-팝과 한식, 태권도와 국악까지 여러 한국문화를 즐기기 위해 3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했습니다.

[요한 비사스 / 스웨덴 스톡홀름 : 우리 가족 모두가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왔는데 이 행사를 정말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태권도를 접해본 적이 있는데 멋진 무술을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로니카 / 스웨덴 스톡홀름 : 제 딸이 한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항상 K-팝을 듣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 한국 문화 축제에 왔습니다.]

코로나19 봉쇄 기간,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BTS 등 K-팝 가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처럼 한류에 대한 스웨덴 사람들의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전 국민 천만 명인 스웨덴에서 공식 한류 팬클럽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2만5천 명에 이를 정도.

특히 K-팝과 드라마 등 대중문화뿐 아니라 한국어 전공을 희망하는 수요도 급증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양 아테나 / 스웨덴 스톡홀름 : (대학에서) 한국어도 배우는 사람들도 되게 많고, 친구들 중에서도 그냥 K-드라마만 보고 되게 빨리 배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보다 한국어를 더 잘해요. 그래서 너무 놀랐어요.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알아서 너무 기뻐요.]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5월 북유럽 최초로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이번 한국문화축제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초청 행사 형식에서 탈피해 일반 대중의 접근성이 좋은, 공개된 장소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인희 / 한국... (중략)

YTN 이키아라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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