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암초 수두룩…이균용 표결·노란봉투법 격돌 예고

  • 11개월 전
곳곳 암초 수두룩…이균용 표결·노란봉투법 격돌 예고

[앵커]

오늘(21일) 국회 본회의를 거치면서 여야 갈등이 더욱 격화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야 입장차가 뚜렷한 법안이 수두룩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은 다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으로, 여야가 또 한차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 이뤄진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 적격성을 두고 여야 간 입장차만 드러났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채택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에 여야는 각각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석만으로도 부결이 가능한데, 부결시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는 겁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도 꺼지지 않은 불씨입니다.

민주당이 다음 본회의 상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표결을 통해 반영하겠습니다. 합법 노조활동 보장법과 방송법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통과시키겠습니다."

"오랫동안 여야 간에 쟁점으로 있던 법을 이 혼란스러운 오늘 본회의에 밀어넣는 것이 정치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정치적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가운데, 남은 정기국회 일정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국회 #이균용 #노란봉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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