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따고도 눈물 펑펑…한국에 첫 메달 안긴 근대5종 김선우

  • 작년
 
김선우(27·경기도청)는 9년 전 인천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다. 그때는 고교생이었고, 대표팀 막내였다. 그저 멋모르고 열심히만 했는데, 여자 근대5종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막내는 언니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마냥 신나게 웃었다.  
 
 
4년 뒤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욕심냈다. 금메달을 바라보고 달렸지만, 부담감이 커졌다. 다른 종목은 무사히 마쳤는데, 펜싱 성적이 저조했다. 1년 선배 김세희가 은메달, 김선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그로부터 5년 뒤 열렸다. 해맑던 막내는 어느덧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기량도 무르익었다.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로 항저우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24일, 그가 출전한 세 번째 아시안게임의 결과가 나왔다. 
 
김선우는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합계 1386점을 따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출전 선수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세희(1100점), 성승민(1088점)과 3574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장밍위·1406점)과 단체전 금메달은 개최국 중국이 모두 가져갔다.   
 
 
김선우는 한국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493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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