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교통법규 나몰라라' 버스전용차로 얌체 운전 줄줄이 적발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차량 정체가 만만치 않습니다.

평소보다 매우 혼잡한 틈을 타 교통법규를 어기고 버스전용차로로 질주하는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곳곳에서 얌체 운전을 하던 운전자들이 경찰 단속에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전용차로를 달리고 있는 승합차 옆으로 경찰 차량이 바짝 붙습니다.

"창문 한 번 내려봐주세요. 옆으로 좀 와주세요. 6명 타셨어요? 6명?"

승합차라도 최소 6명은 탑승하고 있어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심을 속인 얌체 운전자가 금방 적발됩니다.

"갓길로 나오세요.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 있습니다"

봐달라고 읍소하는 운전자도 있지만, 소용 없습니다.

"5명은 봐주면 안될까요?

"안됩니다. 선생님."

차량 정체가 극심한 연휴 첫 날,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 헬기가 고속도로 상공에 떠서 위반 차량을 카메라로 포착을 합니다. 그 카메라에 포착된 위반 차량을 지상에 있는 암행 차량에 무전으로 연락해서 단속을…"

경찰은 이번 연휴 기간,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적발과 함께 주·야간 집중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음주단속 #버스전용차로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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