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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김행·유인촌 청문회 시작…적격성 놓고 여야 격돌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큰 만큼, 시작부터 격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보이콧'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예정대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의 일방적 청문 일정 의결과 관련해 청문회 전 사과를 요구한 국민의힘의 의견에 따라 권인숙 여가위원장의 유감 표명으로 여당도 청문회에 참석했는데요. 어떤 점이 쟁점이 되고 있나요?

김행 후보자 청문회는 자료 제출을 놓고 시작부터 분위기가 험악했습니다. 주식 파킹 의혹과 관련한 매매 계약서 사본 제출 요구에 김 후보자는 "개인 사생활"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요.

유인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만 블랙리스트 의혹과 과거 태도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과거 영상들을 보여주며 적절성 여부를 묻기도 했는데, 오늘 청문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유 후보자,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했습니다만, 최근 유 후보자가 가수 김윤아씨의 '일본 오염수' 관련 발언에 대해 "공개적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 한 것이 또 논란이거든요. 민주당은 유 후보자의 발언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모여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된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지나친 억측이라며 결국 반대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공방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안에 대한 찬반을 당론으로 정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일 표결 직전 의총에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의 고심 배경, 뭐라고 보세요?

정부·여당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중 남자 축구 응원페이지 클릭수 조작 논란을 겨냥한 대응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범부처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고, 국민의힘은 "여론조작 세력 엄단" "반국가세력" 등 날 선 표현을 쏟아냈는데요. 민주당은 "포털 길들이기" "여론조작 세력이 겨우 스포츠클릭 응원을 조작하겠냐"며 정부·여당의 '호들갑' 이라고 선을 긋는 분위긴데요. 이번 중국 응원 클릭수 조작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부·여당은 특히 이번 사태를 '제2의 드루킹 사태'로 규정하고 "선거기간 여론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다른 대북 정책관을 거론해 눈길을 끕니다. 윤대통령은 추석 이후 첫 공개일정이었던 재향군인회 창설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노골적인 핵 사용 협박'과 함께 "유엔사 해체, 종전선언, 대북 정찰자산 축소 등 '가짜평화론'이 활개치고 있다"며 문정부 대북정책을 공개 비판했고요. 문 전 대통령은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남북이 대화노력조차 없어 걱정"이라며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했는데요. 전현직 대통령의 이 같은 외교 안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총선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 발전론'을 내세우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운명도 이제 내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결정지어질 텐데요. 두 분은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이번 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투표 독려 영상 메시지를 냈습니다. 메시지 속 이대표는 병상에 환자복 차림으로 앉은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이 대표의 호소, 강서구민들에게 영향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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