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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3…마지막 주말 총력전

[앵커]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본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주말에도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최종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는 이번주 수요일 치러집니다.

어제(7일) 마감된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총선을 반 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선거인 만큼 여야 모두 지도부가 총출동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모두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를 벌이며 막판 득표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유세에 함께했고, 민주당에서는 구의원과 시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만 옹호해 온 민주당을 향한 심판의 열기가 사전투표장까지 이어졌다"고 해석하며 진 후보가 정부 탓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가 '가짜 공익제보자', '40억 혈세 낭비자'라고 주장하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서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지역으로 통하는데, 여당은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야당은 정권심판 여론이 높은 사전투표율에 반영됐다고 주장하며 본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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