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게 며칠 사이에 분위기가 더 격해진 것 같아요. 중동 불안이 커진 것 같은데 경제 전문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홍기빈]
제일 먼저 관심을 갖는 분야는 유가 문제죠, 기름값인데요. 처음에 10월 9일 사태가 터진 직후에 막 급등을 했습니다, 유가가. 그래서 우리가 보통 벤치마크로 삼는 텍사스 쪽 선물하고 브렌트유 선물이 다 뛰어서 브렌트유 선물이 90달러에 거의 육박할 정도로 뛰었습니다마는 오늘 보니까 안정세를 찾았어요. 그래서 사태 이후 원유 가격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원인은 두 가지일 텐데 첫 번째는 당장 관련된 국가들 이스라엘도 그렇고 팔레스타인도 그렇고 원유 생산하고는 거의 관련이 없는 나라들이거든요. 이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유가가 뛸 때마다 미국에서 뭐가 돌아가냐면 땅에서 셰일가스, 셰일원유를 캐거든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도 그런 부분이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관심은 앞으로의 양상이에요. 만약에 양측의 충돌이 길어진다거나 혹은 확전 양산을 보인다거나 이러면 또 다른 불안정한 상황이 나올 수 있거든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가가 안정적이기보다는 좀 더 오를 가능성이 더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홍기빈]
많은 사람들이 더 불안해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있는 분들은 기억나실 텐데 70년대의 악몽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이스라엘하고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비단 이스라엘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고 중동지역 전체에 있어서 지정학적인 불안을 가져오고 이게 유가에 영향을 주니까 두 번의 오일쇼크가 있었죠, 70년대에.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소식을 보니까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를 공격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거기에 이란 쪽 군대가 주둔해 있고 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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