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 없어"…연말까지 할인행사

  • 10개월 전
"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 없어"…연말까지 할인행사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판매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우려했던 소비 위축 신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열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5주간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매출은 방류 이전 5주간보다 26.6% 증가했습니다.

9월 매출액도 작년 9월보다 3.4%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횟집, 초밥집 등 수산 외식전문점 매출은 방류 이전 5주 대비 5.2% 감소했지만, 횟집의 경우 5주 차에는 매출이 6.3% 늘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노량진 수산시장내 소매점과 식당도 각각 매출이 5주간 60%, 50.8%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뚜렷한 소비 위축 신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방류 이후에도 우리 수산물의 안전함을 믿고 구매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등 수산물 안전 관리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열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달 29일까지는 국내 수산물을 최대 60% 싸게 파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이 열립니다.

국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성 어종인 명태, 고등어, 참조기, 오징어 등과 젓갈류와 같은 가공품 등 취급 수산물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14개 마트의 1,771개 점포와 24개 온라인몰이 참여합니다.

정부는 다음달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수산페스타, 12월에는 연말 이벤트전 등 연말까지 할인행사를 매달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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