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앵커]
중동 순방 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정부를 주문한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내일 당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생 협치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국회 본관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와의 첫 주례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그간 고위 당정협의회는 삼청동에 있는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어왔지만, 오늘은 국회 본관 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당정 협의를 주도한다는 뜻을 담은 겁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무 복귀 하루 전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대표와 만나겠습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은 풀고 신뢰는 쌓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생 현장 방문 때는 야당과도 함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야당의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야당도 같이 민생 회복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정은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알뜰 주유소 확대, 배추, 사과 등 가격불안 품목 할인 지원 등 물가안정을 통한 민생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은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면서도, "(그간 여야 대표 회담에) 부정적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내일 최고위 등을 주재하며 "당의 화합과 민생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유승진 기자 promotion@ichannel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