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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교통대책' 효과 공방…서울시 "차질없이 추진"

[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대중교통 관련 질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와 리버버스 사업에 이어 최근 결정된 지하철 파업까지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의원들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통합환승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질문 공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카드 발표 방식과 시점을 놓고 벌어진 경기도와 서울시 간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회의를 한 번 했는데 4일 뒤에 서울시는 하겠다고 발표를 한 거거든요. (경기도와 인천시가) '정말 유감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두달 서너달 의논을 했어도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저희는 봤습니다. 빨리 시행하면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다음달 7일 서울·경기·인천 사이의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9일로 다가온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오 시장은 안전 인력을 확보하겠다면서도 기존 인력감축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8년도에 업무직 등 1,632명을 정원 편입함에 따라 오히려 인력이 증가…26년까지 2,122명 규모 경영합리화 계획은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꼽는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탑승장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연계 교통수단을 만들어 리버버스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김포시와 논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서울시 #국정감사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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