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로운 도시 건설의 신화를"...네옴시티 수주전 '올인' / YTN

  •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사흘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1호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일정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 사업비만 5천억 달러,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그 전시관에서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973년 삼환기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사우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수주한 지 50년이 흐른 것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인프라 경제협력을 열어가자면서 특히 네옴시티에 한국의 첨단 도시건설 역량을 결합하면 미래 도시의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사우디와의 건설 협력은 우리에게는 중동 신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시건설의 신화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행사를 계기로 24억 달러 규모의 가스플랜트 패키지 계약이 체결됐는데, 우리 기업이 중동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에서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 건설 사업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중국 등 경쟁이 치열해진 플랜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입니다. // 금년에만 사우디에서 총 86억 달러의 해외건설 사업을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청정에너지·바이오헬스·우주 4대 분야에서 한국과 사우디의 연대를 언급했습니다.

역시 네옴시티 사업 등을 염두에 둔 발언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과 연계한다면 양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졸업한 킹 사우드대 강연에선 한국과 사우디가 '퍼스트 무버', 즉 선도자로 거듭나야 한다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K-컬쳐 페스티벌이 리야드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것에 감사를 전하고,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 장학금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 대통령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네옴시티 수주전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실질적으로 얼마나 추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중략)

YTN 박소정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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