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근혜 손잡고 '보수 대통합' 행보 / 비명계 의원 사무소 앞 현수막에는...[띵동 정국배달] / YTN

  • 작년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곧바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1980년부터 열린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추도식 현장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자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 악수를 나눕니다.

지난해 5월 취임식 이후 세 번째 만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찾아 만남을 가졌죠.

당시 탄핵 사태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제 추도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업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92개국 국가의 정상을 만나 경제협력을 논의했습니다만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루어내신 이 압축성장을 모두 부러워하고, 위대한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공부하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성장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늘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 오늘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고요.

이번 만남을 두고 흔들리는 대구·경북 민심을 잡기 위한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천 명을 상대로 한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48%로 45%인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보수 대통합' 행보가 민심 변화를 이끌지 관심입니다.

대통합은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중요한 과제죠.

이재명 대표는 어제 전·현직 원내대표들을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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