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소통'이 협치의 물꼬를 틀까 주목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회 시정 연설을 앞두고 여야에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회에서도 다시는 힘없는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악질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피해액을 피해자 별로 합산하여 가중 처벌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개정을 서둘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 기조의 전면적 전환이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민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라고 촉구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부는 1년 반 동안 정말 아무 대책 없이 경제와 민생을 방치했습니다. 이제 민생 예산은 물론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R&D 예산마저 삭감하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배가 고파서 영양실조에 걸렸는데 형편이 어렵다고 밥을 굶기는 것과 같습니다.]

동시에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정부의 민생 대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협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정에서 코로나 이후에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잘한 결정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 정부에 한 가지 칭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부가 최근에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니 저희도 협력하고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이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쟁점 법안과 예산안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백번 양보하더라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대외 경제환경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은 결코, 표결을 강행할 적기가 아닙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 법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법이라는 걸 국민에게 많이 알려서 정부에서 거부권 행사할 수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하...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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