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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AI 본격 출격…기업고객 vs 소비자·글로벌

[앵커]

KT가 최근 초거대 AI '마음'을 내놓으면서 이동통신사 간 인공지능 AI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SKT는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소비자·글로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AI를 통한 이통사들의 생존전략은 뭘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카피 문구를 뽑거나, 복잡한 자료를 간단하게 요약하고, 이용자와 감성대화도 나눕니다.

KT가 내놓은 한국형 초거대 AI '믿음'입니다.

국내 최초로 1조 토큰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했는데, AI 활용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 현상을 일반 생성형 AI 대비 70% 가까이 줄였습니다.

일단 기업을 상대로 3년 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기업고객들 누구나 쉽게 초거대 AI를 학습시키고,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믿음 스튜디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B2C 영역까지 커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에이닷'은 통화요약이나 일정등록, 주소공유,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수면관리까지 가능합니다.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미디어까지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과 동맹을 구축해 45개국 12억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AI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에 나섰습니다.

5년 내 25조 매출 달성이 목표입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을 통해서,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바탕으로 통신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한 통신 특화형 LLM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이통3사 #인공지능AI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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