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차량 뒤집혀 불...수도권 일대 정전 잇달아 / YTN

  • 작년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에서는 빗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뒤집혀 불이 나면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국에서 화재와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도로, 가드레일 너머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장안교 부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차량에 불까지 붙으면서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숨졌고 동승자인 20대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찌그러진 채로 일렬로 멈춰선 차들.

끝에 있는 SUV 차량 앞쪽에서는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5일) 9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복정동을 지나가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한 대가 일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SUV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쯤 전남 여수에 있는 3층짜리 상가주택 2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식당을 비어 있었고 위층 주민 4명을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벽과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 꺼진 캄캄한 아파트 단지에서 간간이 작은 불빛만이 새어 나옵니다.

어젯밤 수도권 곳곳에서 정전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시민 8명이 정전으로 멈춰선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시흥시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460가구가 밤늦도록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영상편집;강은지






YTN 나연수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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