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복집에서 칸막이 두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 YTN

  • 10개월 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용남 前 국민의힘 의원, 신경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안철수 의원하고 이준석 전 대표는 왜 이렇게 신경전을 벌이는 걸까요? 오늘은 여의도의 한 식당을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두 분이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좀 있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옆방에서 닥터 린턴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미스터 린턴은 대놓고 무시한 거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이 토요일에 왔을 때 한 행보에 대해서 얘기를 계속하고 있었나 봐요. 옆방에서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식사를 했나 보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식사 좀 합시다, 이걸 들리게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또 안철수 의원은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한다, 이런 얘기를 계속 주고받아서 식당에서, 많은 분들이 가는 식당인가 봐요. 여기에는 기자들도 있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셔서 이게 언론까지 나왔는데.

[김용남]
저 식당이 바로 국회 길 건너에 있는 식당.


김용남 의원도 자주 가시던 식당입니까?

[김용남]
저도 가 봤죠. 그런데 여의도에 식당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국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딱 한정돼 있잖아요. 그 식당 중의 하나인 것이고. 제가 알기로는 복집이다 보니까 가격이 좀 있죠. 의원들도 자주 찾는 식당인데 저 상황을 듣고 나니까 생각나는 속담이 하나 있어요.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아니, 식당이 저렇게 바로 옆자리에 앉기도 쉽지 않을 텐데.


방 하나만 걸렀어도 안 들렸을 텐데요.

[김용남]
그렇죠. 중간에 다른 팀만 있었어도 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아마 서로 옆에 누가 왔는지를 모르고 식사하면서 얘기를 나누다가 저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은 지금 연일 이준석 전 대표, 양자간에 똑같이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누가 봐도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안 되거든요. 손해가 되면 손해가 됐지. 정치적으로 저게 이익일 수가 없는 것이죠. 서로 저렇게 감정싸움하는 모습이. 그래서 저거를 오래 더 이상 끌고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두 사람 다 정치인이고 소위 큰 정치를 하겠다고 지향하는 입장이니까 이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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