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공정한 경선"

  • 작년
여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공정한 경선"

[앵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네 번째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혁신위는 조금 전 '상향식 공천'을 골자로 한 네 번째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지역구에 원천적으로 전략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 그러니까 후보가 2명 이상 있으면 무조건 경선을 붙이란 겁니다.

특히,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가 없다고 혁신위는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가까이 일했단 이유로 특혜를 주어선 안 된다는 게 혁신위의 주장입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가 없습니다. 똑같이 공정한 경선에 참여해야 합니다.

현재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에 행정관급을 포함해 수십명의 전현직 용산 인사가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라 반발도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인요한 위원장은 갈등을 빚던 김기현 대표와 전격 회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잘하고 계십니다."

"불편한 오해가 참 많아요."

혁신안이 신속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데 대해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양측은 설명했는데,

혁신위의 당 주류 용퇴 요구나 인 위원장의 용산과 교감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은 언급이 없었다고 양측은 밝혔습니다.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 것처럼 보이지만, 그 핵심 원인은 논의를 빗겨 갔다는 점에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선 여야가 이른바 '횡재세'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회의에서 고금리, 고유가로 예상치 못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과 정유사 등에 대한 횡재세 도입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횡재세 도입에 국민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횡재세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못박았습니다.

다만, 은행의 초과 이익 문제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를 통해 시장경제 원리와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민당정 협의회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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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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