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이르면 내일 발사...軍, 발사 동향 촉각 / YTN

  • 작년
북한이 이르면 내일 새벽, 앞서 2차례 실패했던 군사 정찰위성 재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발사는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북한이 내일부터 인공위성을 쏘겠다고 통보하면서 우리 군 당국 또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1·2차 발사 모두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 기간 첫날에 발사했던 점으로 미뤄,

이번 3차 발사 역시 내일 새벽 사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는 6차례였는데 모두 첫날과 셋째 날 사이에 쐈고 절반은 첫날에 발사했습니다.

다만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위성을 쏘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날씨가 많이 흐리거나 비까지 올 경우 발사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방부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통상 1차·2차 때 첫날 좀 더 구체적으로 하면 아마 새벽에 발사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런 가능성을 저희도 좀 보고 있고 또 기상 관계도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3차 발사는 기술 결함으로 실패로 돌아간 1·2차 발사와 달리,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는 2단 엔진 이상으로 실패했고, 이어진 8월 2차 발사도 비상 폭발 체계 등의 문제로 역시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후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엔진 관련 문제를 거의 다 해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직후 러시아 기술진들이 들어온 정황이 있는데, 러시아가 엔진 쪽에서 기술 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발사의 성공 판단 여부와 관계없이 발사 그 자체만으로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제 합참도 북한의 3차 발사 임박했다는 징후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발사 전 사전 경고성명을 내기도 했는데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금지...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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