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수요 2천 명 중후반...2030년 4천 명 육박" / YTN

  • 작년
정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받은 입학정원 증원 수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고2가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 때 최소 2천백 명에서 최대 2천8백 명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학년도까지 늘려달라는 인원은 무려 4천 명에 육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기자]
네, 사회정책부입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수요를 보니, 애초 예상한 대로 규모가 꽤 큰 것으로 집계됐군요?

[기자]
네, 복지부는 전국 의과대학 40군데가 일제히 입학 정원을 늘려달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 입시, 그러니까 현재 고등학생 2학년이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 정원을 늘려달라는 규모는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입니다.

최소 수요는 대학이 지금 현재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정원을 말하고,

최대 수요는 대학이 투자 노력을 기울일 경우 추가로 확대할 수 있는 정원을 말합니다.

증원 수요는 매년 증가해서 2030학년도까지 최소 2천738명, 최대 3천95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전국의 의대 정원은 3천58명입니다.

오늘 발표한 의대 수요는 그야말로 의대들이 희망하는 증원 수치이기 때문에 그대로 정원 증가 폭으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의대 정원과 단순 비교하면, 2025학년도에 최대 5천9백 명으로 2배 가까이 늘고, 2030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많게는 7천 명을 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증원 규모는 앞으로 타당성 점검을 통해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의학과 교육, 평가 등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꾸린 의학교육점검반에서 현재 각 의대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면 자료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대학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필요할 경우 대학에 직접 방문할 계획인데, 가능한 12월 중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와 의학교육점검반의 점검 결과를 종합하고, 지역의 의료인프라 등을 고려해 최종 의대 증원 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복지부는 이번 수요조사 계획을 지난주에 발표하기로 했다가 두 차례나 연기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서류 마감을 한 이후에도 일부 대학들이 거듭 수정을 요청해와 서류 작업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 (중략)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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