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이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자승 스님의 유언장을 일부 공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유언장에 상월선원과 함께 해주신 사부대중께 감사하다며, 자신이 여러 소임을 살면서 수행을 소홀히 한 점을 반성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각 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해제 때마다 많은 선 지식들이 나와 침체된 한국 불교를 이끌어 가달라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자승 스님은 자신의 제자 스님들의 법명을 언급하며, 각자 2억씩 출연해서 2025년까지 토굴을 복원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화재로 소실된 칠장사의 복구 시한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화재로 입적한 자승 스님의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가운데, 이틀째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문 이틀째인 오늘(1일) 불교 신자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은 분향소를 찾아 자승 스님의 소신공양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아울러 7대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소속된 유교와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기독교, 원불교 공동대표들도 분향소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종교계 전반으로 추모 열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장의위원장을 맡아 종단장으로 치러지는 자승 스님의 장례식은 5일 동안 진행됩니다.

영결식은 모레(3일) 오전 10시에 조계사에서 치러지며, 다비식은 자승 스님 재적 본사인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서 거행됩니다.

기자 | 차정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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