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밟고 총선 승리”…장제원 불출마 선언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정말 오랜만에 먼저 여권 내부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집권 여당을 상징했던 대표 주자들, 이른바 김장연대. 김기현 당 대표와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일 텐데요. 저희가 3위와 1위를 만나보기 전에 오늘 뉴스 TOP10 사진 한 장으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사진부터 만나볼까요. 고개 숙인 장제원 의원. 굳게 닫힌 국회 김기현 대표의 당 대표실. 상징하는 바가 오늘 제법 있는 두 장의 사진을 한 화면에 합쳐 봤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이 드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역시 이번에도 2인자의 저주가 통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역대 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의 2인자들이 겪는 그 어떤 어려움, 그것이 있는 것이거든요. 1인자의 어떤 잘못과 책임은 2인자가 져야 하는 그런 숙명들이 있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자타 공인하듯이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실세로 통했던 분 아니겠습니까. 비서실장까지 역임을 했고요. 그리고 또 김기현 대표는 형식상 보면 지금 사실상 여권의 2인자 격이지요. 두 사람이 지금 겪고 있는 이 어려움들. 결국은 아마 전체로 하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인기가 좋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윤석열 정부가 지금 전체적으로 국민에게 많이 떨어져 있고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까 결국 그 책임을 대통령이 질 수 없으니 일단 2인자들이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본인은 일단 지난번에도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오직 가진 것이 이제 지금 국회의원 이 하나거든요. 그리고 또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것을 이제 내려놓겠다, 이 선언을 한 것이고. 또 거기에 지금 맞물려서 김기현 대표도 오늘 하루 종일 일단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어디 있는지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김기현 대표에게도 지금 선택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 정권의 어떤 정권의 인기도 여기에 따라서 결국은 이 두 사람이 지금 책임을 져야 하는 그런 상황이 온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