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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탈퇴 강요’ SPC 황재복 대표 소환…뇌물 의혹도
검찰, 황재복 SPC 대표 피의자로 소환 조사 중
황재복, ’노조 탈퇴 종용’ SPC 자회사 전 대표
검찰, 지난 11일 황 대표 사무실 등 압수수색


SPC 그룹의 '노조탈퇴 종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 황재복 SPC 그룹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해 SPC 그룹 허영인 회장 일가의 수사 정보를 얻기 위해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그제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오늘 소환 조사에 나섰군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3부는 그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황재복 SPC 대표 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SPC그룹의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전 대표를 지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황 대표의 집과 사무실 강제수사를 벌인데 이어, 오늘은 직접 불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크게 두 가지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먼저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소속 제빵 기사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PB파트너즈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의 부당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PB파트너즈의 행위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임직원 28명을 검찰에 넘겼는데요.

검찰은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기각됐지만,

이후에도 SPC그룹 임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지난 10월 SPC 그룹 허영인 회장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본사 차원으로 수사를 본격 확대했습니다.

최근에는 SPC그룹 다른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뇌물 공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계열사 ...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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