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 두고 '갑론을박'...당정관계 불만도 / YTN

  • 작년
대표 공석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어떤 인물을 위원장 자리에 앉힐지를 두고 의원들 간에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주로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의견이 오갔죠?

[기자]
의원총회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대표 공석 사태 수습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뒤 열리는 첫 의원총회인 만큼, 위원장 인선 문제가 핵심 의제였습니다.

현재 위원장 후보군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특히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른바 '친윤'으로 꼽히는 김성원 의원 등이 한 장관을 위원장 후보로 추천하자, 김웅 의원은 당이 '용산 2중대'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공개 반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뭐 한동훈 장관이 찬반이 많네요."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하던데요, 어떤 식의 찬반이요?) 참신하고 지지율 높으니까 하자, 아직 검증이 안 됐다….]

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의원들 사이에서 후보군으로 언급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비대위원장 인선의 '키'를 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앞서 공언한 대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적임자를 물색할 계획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의원님들 다양한 의견을 제가 수렴을 했습니다. 직접 이름을 거명하신 분도 있고, 또 기준을 이야기한 분도 있는데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용산 대통령실과의 물밑 교감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또 김기현 전 대표 사퇴를 계기로 바람직한 당정관계 방향에 대한 의견이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직적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건데, 회의에 앞서 윤 권한대행은 당정관계가 수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만큼 어떤 방향으로 의견이 반영될지가 주목됩니다.


여당뿐 아...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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