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푸바옹~ 눈이 그렇게 좋아?"…한국에서의 마지막 겨울 즐기는 푸바오

[자막뉴스] "푸바옹~ 눈이 그렇게 좋아?"…한국에서의 마지막 겨울 즐기는 푸바오

전국에 눈이 내린 20일,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하얀 눈밭을 데굴데굴~

'용인 푸씨' 푸바오가 겨울을 즐기는 모습 포착

신이 난 푸바오, 눈 덮인 언덕을 굴러 내려오니

혹시...찹쌀떡? 온 몸에 눈을 묻힌 채로 대나무 냠냠~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자이언트판다에겐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얼음 위에서 문질문질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느 새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

한국 최초 자연번식 판다인 푸바오,

지난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나

올해 7월에는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도 태어나 바오 가족의 맏언니가 돼

하지만 중국과의 계약에 따라 만 4살이 되는 내년 초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돌아가기 전 마지막 겨울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장꾸미' 마음껏 발산하며 눈을 즐기는 푸바오

한국에서의 추억과 사랑 꼭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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