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폭설까지…교통사고·수도계량기 동파 잇달아

  • 작년
한파에 폭설까지…교통사고·수도계량기 동파 잇달아

[앵커]

강추위에 눈까지 내려 안전사고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미끄러운 도로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수도계량기가 얼어 터졌다는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충청남도 태안에 25cm 이상, 전라남도 함평에도 20cm에 달하는 눈이 내린 상태인데요.

여기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내린 눈이 얼고 있는 상황입니다.

빙판길이 된 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량 10여대가 추돌해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곳곳에서 접수됐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21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이 26건, 경기 18건 등 총 73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좋은 기상 상황에 차량과 항공편 운행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도로의 경우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12개 구간이 통제됐고요.

항공기 또한 제주에서 17편, 여수에서 10편 등 총 42편이 결항됐습니다.

한파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중대본은 어제(20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erin163@yna.co.kr)

#한파 #폭설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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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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