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대만 여당 압박…"조국통일 대세 못막아"

中국방부, 대만 여당 압박…"조국통일 대세 못막아"

대만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두고 중국 국방부가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을 향해 위협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12일) 브리핑에서 "민진당이 자기 이익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미국 무기를 사고 있지만 조국 통일의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무기 구매는 대만을 전쟁 위기에 몰아넣을 뿐"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고도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어떠한 형식의 '대만 독립' 분열에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필리핀과 남중국해에서 공동 순찰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삼진 기자(baesj@yna.co.kr)

#中국방부 #대만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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