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플러스 도전장, 조태열 호 과제는? / YTN

  • 8개월 전
신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 G7 플러스 후보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와 안보가 융합된 외교, 국민 안심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는데,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가 안전과 이익을 지켜나갈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G7 플러스 가입을 화두로 꺼내 들었습니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인식되고, 그에 걸맞은 역할과 기여를 요구받는 만큼, 재임 기간 G7 플러스 후보국 위상을 다지겠다는 겁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나라의 G7 플러스 가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가시적 성과를 축적해 감으로써 재임 기간 중 G7 플러스 후보국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현재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인데, 우리나라와 호주, 인도 등이 추가 가입이 가능한 'G7 플러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경제와 안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경제와 안보가 융합된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외교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 1기 외교팀이 한미일 안보협력의 틀을 닦아놓았지만, 북·중·러 연대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질서가 지각 변동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곤 / 이대 북한학과 교수 : 2024년 같은 경우에는 미국 대선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있고, 특히 미·중 관계가 여전히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어떤 정책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지는….]

급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올해 도발 수위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도발에 대해서는 분명히 원칙을 가지고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거기에 균형이 생기는 것이고, 또 그럼으로 해서 국민이 안심하게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특히 올해는 한미일 세 나라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함께 하는 만큼 이를 기회로 지역과 국제 현안에서 더욱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명호
영상편집;김지연
그래픽;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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