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새해 건강 관리..."실내 암벽 등반으로 지켜요" / YTN

  • 8개월 전
갑진년 새해 맞아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 계획 세우신 분들 많을 텐데요.

하지만 야외에서 운동하기엔 아직 추운 날씨라 이런저런 핑곗거리로 집 밖을 나서기 쉽지 않은데요.

휴일에도 색다른 실내 운동으로 건강도 지키고 성취감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 도심에 있는 실내 암벽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실내 암벽장입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암벽장은 조금 전 문을 열어서 아직 붐비는 분위기까지는 아닙니다.

제 뒤로 알록달록한 바위 모형들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 암벽장에선 줄을 연결하지 않고 등반화 등 최소한의 도구로만 벽을 오르는 볼더링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4∼5m 정도로 다른 등반 종목보단 높지 않은 벽을 타고 오르기는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조금 일찍 이곳을 찾아 가장 쉽다는 코스로 처음 등반해봤는데요,

정상까지 오를 순 있었지만, 발을 딛거나 잡아야 할 바위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해야 해서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실제로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암벽장 관계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채범 / 실내 암벽장 운영 :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손이 나가야 하는지에 따라서 등반이 어려워지고 쉬워지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오셔서 많이 좀 머리를 굴리면서 운동을 하시거든요.]

실제 암벽을 타는 것과는 다르게 실내 암벽 등반은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서 겨울처럼 활동이 어려운 계절에 더 인기입니다.

이곳 암벽장의 경우, 지난해 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겨울 들어 평소보다 20% 정도 손님이 늘었다고 합니다.

또, 코스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아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스포츠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하권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밖을 나서기조차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꼭 암벽 등반이 아니더라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운동들이 많으니까요,

이번 주말,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곳에서 재...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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