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잠시 뒤인 오후 2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빅텐트' 구축 각론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잠시 뒤면 창당 대회가 시작될 텐데요, 당 대표와 지도부도 선출될 예정이죠?

[기자]
네, 이준석 신당으로 불리는 '개혁신당'은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닻을 올립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

어제 기준 5만3천여 명의 당원을 확보했고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 모두 5개 시·도당 창당을 마치며 창당 요건을 갖췄습니다.

첫 순서로 정당의 기본 방침을 담은 당헌·정강정책 등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앞서 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와 대신 연 12만 원 선불형 교통카드 제공, 정치권 행사에 기업인 동원을 제한하는 '떡볶이 방지법' 등 6개 정강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 창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지도부도 뽑습니다.

당 대표에는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 추대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총선을 불과 8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전당대회 등을 치르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도 부족하고 전략적으로도 적합하지 않다는 건데요.

이준석 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신당의 전체적인 방향성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창당대회에는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종민·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 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 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당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지만, 최근 제3지대 연대 주도권을 고리로 한 '샅바 싸움'이 치열한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조응천 위원장이 설 전 제3지대 신당을 통합하자며 '속도전'을 제안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통합앵무새는 안 된다며 당장은 '자강론'에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이원욱 미래대연합 공동추진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의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주장에 대해 '갈라치기'라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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