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이후 33일 만에 후임 발표인데요.

최근 비대위원장 사퇴 거부 등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이 불거졌던 한 위원장 관련 언급도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금 전 이뤄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 보시죠.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직 인선을 발표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오늘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를 지명하셨습니다.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하여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검찰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셨고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공직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하여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분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하였습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입니다마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임명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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