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갈등 봉합...김경율 사퇴할까? [띵동 정국배달] / YTN

  • 8개월 전
갈등설이 불거졌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큰불이 났던 충남 서천에 있는 수산물특화시장을 동시에 찾은 건데요.

두 사람, 어떤 모습으로 마주했을까요?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현장에 먼저 도착한 한동훈 위원장,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립니다.

몇 분 뒤 윤 대통령이 도착하고,

한 위원장은 90도로 숙여 인사를 합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가볍게 어깨를 툭 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친근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뒤이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걷는데요.

한 위원장은 현장 점검 내내 윤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 서 있었습니다.

또 서울로 돌아갈 때는 윤 대통령이 제안해 대통령 전용열차를 함께 탔는데요.

열차 안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 등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제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을까요?

또 윤 대통령과의 갈등을 털어낸 건지도 궁금한데요?

한 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 갈등이 불거졌는데요, 그것과 관련해서 말씀 나누신 게 있을까요?) 그런 말씀은 서로 다 전에 이렇게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고요. 그런 말씀보다는 저희가 민생 지원에 관한 이야기를 서로 잘 나눴습니다. (두 분 만나신 것으로 갈등은 봉합됐다고 보면 되는 걸까요?) 저는 대통령님에 대해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그게 변함이 전혀 없습니다. 대통령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 되게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거든요. (여사님 명품백 관련해서는….) …]

당내에서도 갈등을 봉합하려는 기류가 나타났습니다.

친윤계 의원들도 한 위원장 비판을 멈췄는데요.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한 위원장 사퇴설에 너무 나간 얘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소통하는 과정에 조금씩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소통하는 방식도 좀 서로가 다르잖아요. 그렇지만 그런 오해는 금방 풀리고 또 바로 국민과 당원들을 생각하면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잘 수습이 되...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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