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화를 타진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천억 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어주라는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도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제웅 기자!

우선 러시아가 우리 정부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경고를 했다는 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의 국방 수장이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이 지적한 한국 국방 수장의 발언이라는 것은 신원식 국방장관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 장관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인도주의적·재정적 차원으로만 제한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자유 세계 일원으로서 전면 지원이, 가야할 길이라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 정보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는 데 우리 정부가 지난달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수출통제에 맞춰 일부 품목의 수출을 제한한 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앞서 이와 관련해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인데 한국 정부는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 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과의 무기거래 의혹도 일축하면서 미국이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고요?

[기자]
네,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서울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기술협력을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봤다"면서

이는 입증되지도 않고 근거도 없어 불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이처럼 불법적으로 비난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가혹한 발언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고 이는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특히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권리가 있고 오랜 북한과의 관... (중략)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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