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범, 범행 이유 묻자…“이상하게 정치”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여러 눈에 띄는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배현진 의원의 보조관 수행비서 차영훈 비서 이야기는 사건 직후에 습격범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 하고 답했다. 습격범 부모와 경찰에 이재명 대표의 피습을 모방한 듯 말했다고 했는데. 이런 것 같아요, 이현종 위원님. 물론 범행 동기 경찰이 다 차분히 잘 수사를 하겠지만 바로 사건 직후에 중학생 습격범의 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 하는 말이 꽤 눈에 띕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이것은 이제 무언가 타깃을 이미 정했다, 이런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본인은 처음에 보도 나왔던 것에 따르면 연예인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하게 이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야기를 했던 모양인데. 그런데 이야기를 따져보면 결국 배현진 의원을 무언가 타킷팅을 하고 두 차례나 물어봤다는 것 아니겠어요? 결국 평소의 어떤 정치 행태에 대한 어떤 불만. 이런 것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런 것들을 사전에 답사도 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다. 이런 단서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아직 A 군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지금 이제 보호받고 있는데 여러 가지 본인의 진술이 지금 오락가락하고 있고 관련된 증거에 대한 어떤 확인 작업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까 정확한 동기. 그리고 이제 문제는 그렇다면 본인이 여러 가지 휴대 전화나 이것을 통해서 배현진 의원을 검색했는가. 이 부분만 확인하면 이것이 이제 계획범죄다, 아니다가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우연이다, 아니다가. 그것에 대한 아직 증거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아직은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그러나 보좌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결국은 배현진 의원을 이미 알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어떤 본인의 판단, 정치를 이상하게 한다는 판단. 이것도 곁들어졌다면 이것은 계획범죄가 아닌가, 이렇게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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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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