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대표가 경동시장, 양동시장, 이름도 참 비슷합니다. 전통시장을 찾아서 민심잡기에 나선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시장에 가서 기자들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었더니 경기가 안 좋아서 죄송한 마음이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윤희석]
여당 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될 얘기죠. 대부분 보면 그럴 때 공약이 어떻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할 텐데 일단 경기가 안 좋은 것에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부여당의 입장에서 얘기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다면 지금 경기가 어려워서 고통을 받고 있는 영세 상인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 시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이 되는 거죠.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물건 사고 이런 건 여타 정치인과 다를 바는 없습니다마는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이거야 식상한 얘기고.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했었던 보여줬던 진정성어린 제스처를 저는 봤어요.


같이 가셨나요, 저기?

[윤희석]
저는 어제 안 갔고 다른 분이 갔는데. 돈을 내거나 하는 걸 보면 옆사람이 내주고, 대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니고 꼭 받아가야 한다,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마 저 짧은 영상을 통해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인들께 드리고자 했었던 말씀이 무엇이고 저희 당이 무엇을 하고자 정치일선에서 본인이 뛰어들었느냐, 이것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저렇게 생닭 사들고 번데기 먹방하고, 이런 게 전형적인 여의도 문법이기는 한데 그래도 이렇게 시민들과 접촉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이 전통시장 만한 데가 없나 봐요, 정치인들이 많이 가는 거 보면.

[김수민]
전통시장에 가서 물건도 사고 먹을 것도 얻고 하는 그런 풍경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도 그 문법을 따라가고 있고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을 한동훈 위원장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거대 양당이 다 설 앞두고 시장을 찾았는데 그런데 시장 상인들 의견을 청취할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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