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사수" 영남 중진 차출 / 민주, 조국·송영길 신당도 연대? [띵동 정국배달] / YTN

  • 7개월 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영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희생을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5선 서병수, 경남 3선 김태호 의원에 이어 역시 3선인 조해진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겁니다.

모두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로 국민의힘에게는 험지인 곳들입니다.

역대 선거에서 여야 격전이 치러진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서병수 의원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서병수 / 국민의힘 의원 : 오늘 제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명령을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우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제 충심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으로 민주당에게 상징성이 큰 곳이죠.

김 의원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늘 경남 김해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경남 김해갑이나 을 지역구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출신으로 임기를 마친 뒤에는 김해갑에 있는 봉하마을에 정착했죠.

조 의원은 당혹스럽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당황스럽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지역을 바꿔 달라는 요청은 당혹스럽지만, 그 요청의 취지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 중진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그건 100% 제가 생각해왔던 부분하고 일치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자리에서 거절을 못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민을 해보기로 결심을 한 겁니다.]

반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은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당은 김 전 의원이 과거 '자녀 KT 채용 비리' 의혹으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걸 부적격 사유로 판단했는데요.

김 전 의원은 이미 사면·복권된 사안이라며 친윤계가 짜고 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 국민의힘 전 의원 : 공관 위에 들어가 있는 한 인사가 애초 공관위 3차 안에는 들어가 있지 않은 공천 기준안에 특별사면된 사람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돼야 한다는 그 주장을 해서 3차 공관위 기준 반영한 그 장본인이 흔히 말하는 핵관인사, 이...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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