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전
[날씨] 오늘 역대 2월 중 가장 따뜻…내일 전국 눈비

[앵커]

2월 중순에, 때아닌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이 영상 18도를 넘어가는 등 곳곳에서 역대 2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입고 나온 외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만큼 무척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 이른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들이 많았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은 9.1도로 예년보다 무려 12도가량이나 높게 시작했고요.

낮 동안 따스한 햇살이 기온을 더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전남 완도의 낮 기온이 20.4도로 역대 2월 중 가장 따뜻했고요.

서울 낮 기온은 18.3도, 광주가 19도 등으로 4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벽에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중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10~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산간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 1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아침엔 봄처럼 온화하겠는데요.

눈비 구름이 머물며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6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눈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요.

모레 아침,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당분간 날씨 변덕이 심하겠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날씨입니다.

건강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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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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