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쌀쌀하겠고,

동해안에는 비가,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인 어제, 흐렸지만 따뜻했어요.

역대급으로 이례적인 날씨였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낮 기온은 22.6도까지 올랐는데요,

11월 중순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중순 낮 최고 기온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에 기록된 22.1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11월 중순 최고 기온 평균이 11.4도인 것을 고려하면, 22.6도는 이보다 11도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 원인도 궁금하실 텐데요,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며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맑은 날씨 계속되며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높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가을 날씨는 어제로 막을 내리고, 오늘부터는 다시 추워질 계절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맞아요, 밤사이 날씨가 급변했는데, 오늘 아침은 꽤 춥더라고요?

[캐스터]
네, 아침 공기가 어제와는 사뭇 달라졌죠?

그간 워낙 따뜻했던 탓에 더 춥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5도로 어제 아침보다 7도나 낮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이보다 2~3도가량 더 낮습니다.

사실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도인 점을 생각하면, 아직도 높은 기온이긴 한데요,

낮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예년 수준만큼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0도로, 어제보다 12도 이상 내려가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등 어제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네, 추위 대비 잘해야겠습니다.

주말인 어제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서울 등 내륙 지방은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동해안에 5~40mm, 경북 동해안에는 5~20mm가 되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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