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트럼프, 경선 연승했지만 선거 자금 확보 '비상'
트럼프, 바이든에 기부금 액수·기부자 수 밀려
트럼프, 기부자들에게 편지·통화…모금 나서
워싱턴포스트 "기부자들, 소송비로 쓰일까 주저"
블룸버그 "이대로라면 7월쯤 자금 고갈 가능성"
트럼프 캠프, 지난 대선 때도 자금난…광고 중단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민정훈 교수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돈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선거도 돈이 있어야 치르잖아요. 그런데 사실 트럼프는 돈이 많기로 유명하기는 한데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모금에 있어서 바이든보다 절반 정도밖에 못 채웠다는 얘기도 있고. 왜 지지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 걸까요?

◆민정훈>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 후보로 거의 몰려 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바이든 후보에게 전폭적으로 후원을 해 주고 있는데.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와 헤일리로 나눠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공화당 장악력이 굉장히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서 반감을 갖고 있는 공화당 지지층이 있고 그리고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는 큰손 기부자들이 있거든요. 그런 걸 고려해 본다면 어쨌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열렬히 지지하는 지지층으로부터 소액기부부터 해서 돈을 받고 있지만 그건 한계가 있을 거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이미 지지를 하셨고 그렇다면 중도로 확장해 나가면서 공화당 남은 분과 중도로 확장해 나가면서 기부를 받아야 되는데 여전히 사법리스크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고. 헤일리의 존재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트럼프에게 아픈 존재가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공화당 입장에서도 두 후보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폭적으로 트럼프만 도와줄 수 없는 것이고. 공화당 지지층 입장에서도 헤일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공화당 주력 지역에서는 트럼프를 견제하면서 헤일리에게 돈을 후원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부분이 3월 중순까지 지속될 거고 이때까지는 여전히 바이든에 비해서 트럼프가 선거 모금에 있어서 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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