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의료 대란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빈자리를 전임의와 교수들이 채우고 있지만, 이 또한 한시적입니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전임의들 역시 전공의에 이어 병원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이 전공의와 전임의, 어떻게 다른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대생들이 국가고시에 붙으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게 되죠.

이후에 바로 개원을 한다면 '일반의'로서 전문 진료과가 없는 '일반 의원'을 개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보다는 숙련된 의사가 되기 위한 수련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대학병원에서 흔히 '인턴'이라고 부르는 '수련의' 생활을 1년 동안 하면서 여러 진찰과를 경험합니다.

이후 원하는 과를 선택해 해당 과에서 4년여 동안 레지던트, 즉 전공의로서 근무하게 됩니다.

보통 전공의라고 하면 이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포함해 부르기도 합니다.

전공의 생활을 마치면 전문의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 여기 합격하면 해당과 전문의가 되고 갈림길이 생깁니다.

전문의로 바로 개원할 수도 있고요,

대형 병원에서 전공 과목을 추가로 공부할 수도 있는데, 이 과정을 '전임의' 혹은 '펠로우'라고 부릅니다.

전임의는 보통 더 높은 경력을 쌓아서 교수가 되고자 하는 의사들의 선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이지만 이렇게 명칭처럼 각기 다른 상황이 이번 의료계 사태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환자들의 고통과 불안을 잠재울 중재안, 해결책이 하루빨리 나오길 국민은 바라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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