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은 자유” 안 붙잡는 이재명…곽상언 공천, 홍영표 컷오프

  • 7개월 전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
 
현역 의원 연쇄 탈당으로 번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28일 보인 반응이다. 이 대표는 “투명한 심사 결과로 좋은 후보들이 골라지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반발이 잇따르지만 현재의 공천 기조를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변재일·안민석·홍영표·기동민·이장섭 등 현역 의원 5명의 지역구를 한꺼번에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추가 ‘컷오프’(공천 배제) 수순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있어야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러닝머신 모니터로 전날 공천이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반발 기자회견을 지켜본 직후였다. 이 대표는 당 공천 잡음에 대해선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항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인 구자룡·장예찬, 현역 꺾고…김기현·주호영은 방어 성공 의원들의 연쇄 탈당과 관련해 이 대표는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국민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천에 대한 불만이 속출한 것에 대해선 “우리는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들이다. 물론 작은 가지들은 서로 부딪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공천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최근까지 8명의 의원이 탈당하거나 탈당 수순을 밟고 있다. 1월 초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의 동반 탈당을 시작으로, 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188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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