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은 바이든 "너무 젊다던데"...동갑 원내대표는 사임 / YTN

  • 8개월 전
바이든과 동년생 매코널 원내대표 사의 표명
매코널 사퇴,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정적 영향
4살 어린 트럼프, 틈날 때마다 바이든 나이 공격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재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정례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과 또래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며 올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81살 최고령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의 건강검진은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군 병원으로 향하는 헬기를 타고 나서야 백악관은 정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검진 결과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며 건강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인들이 걱정해야 할 부분은 없습니까?) "제가 너무 젊어 보인다던데요. 지난해 검진 결과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1942년생으로 최장수 상원 원내대표로 기록된 미치 매코널은 오는 11월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이 다른 정통 보수로 트럼프 측의 노골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매코널의 사퇴와 바이든의 재선 도전이 대비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미치 매코널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인생에서 가장 저평가된 재능 가운데 하나는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를 아는 능력입니다.]

바이든보다 4살 어린 트럼프는 틈날 때마다 바이든의 나이를 공격하며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바이든은 무대에서 내려올 때도 이렇게 헤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를 낸 로버트 허 특검이 다음 달 의회 출석을 앞두고 있어서 바이든의 고령 논란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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