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달에 착륙한 미국의 민간기업 탐사선 '오디세우스' 가 다리 하나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현지 시간 28일 미 항공우주국, NASA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해 찍은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에는 우주선 기체가 달 표면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고 한쪽 다리가 다른 쪽과 달리 부러져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할 때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측면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ASA 관계자들은 하지만 이 우주선에 탑재된 6개 장비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해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곧 오디세우스의 배터리 수명이 몇 시간 남지 않아 가동을 멈추고 2∼3주 이내에 재가동을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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