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원 1500명 데려온다" 한동훈 만나는 김영주 與입당 수순?

  • 6개월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현역 하위 평가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 부의장과 약 2시간 동안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김 부의장과 같은 큰 정치인을 품기엔 너무 망가졌다”며 “상식있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 통보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김 부의장은 국회부의장직도 내려놓았다. 김 부의장은 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김 부의장이 1500여명의 민주당 당원을 데리고 동반 입당을 준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물밑 기류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탈당 선언 후 거취를 고민하던 김 부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한 위원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지난달 20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분들이 모이면 더 유능한 정당이 된다”(지난달 22일)는 말로 김 부의장을 호평해왔다.
 
 출마지역은 김 부의장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이 유력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영등포갑 공천을 미뤄뒀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공천할 가능성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231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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