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수사 실험으로 동물학대범 검거한 경찰관 / YTN

  • 6개월 전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범석 경찰청 경감·변호사
■ 구성·취재 : 황윤태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주에 한 번씩, 사건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경찰의 눈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부터는 경찰청 김범석 경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인형에 뭘 묶어서 떨어뜨리는데 보니까 밑에서 이걸 촬영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아파트 밑에서 뭘 저렇게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저분들 누구입니까?

[김범석]
경찰관분들인데요. 강아지가 어떻게 떨어지는지 낙하지점이 어떤 건지 실험하는 영상입니다. 사건을 먼저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사건이 있어서 관련해서 지금 실험을 하는 건가 보죠? 강아지 인형을 갖고요.

[김범석]
그렇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실험까지 한 거예요?

[김범석]
먼저 사건을 소개해 드리면 작년 12월 서울시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일인데 학원에 가던 학생이 아파트 화단에 강아지가 떨어져서 발작을 일으키는 걸 보고 놀라서 112에 신고를 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112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서 강아지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했거든요.

안내방송도 하셨다고 하고. 마침 그날이 주말이라서 직원분들이 많이 없어서 도움을 못 받았다고 했는데. 그러다가 강아지 상태가 심각한 것 같아서 신고자와 대동을 해서 지구대 경찰들이 동물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갔는데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강아지의 간, 비장이 파열되고 저혈압 쇼크까지 와서 되게 위중한 상태였는데 그런 와중에 견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거예요. 왔는데, 치료비를 알려주고 병원에 있으니까 치료를 하라고 말을 하니까 치료비가 많이 나왔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락사를 시켜달라, 강아지를. 그래서 이상한 느낌은 들었는데 당장 증거도 없고 헛디뎌서 떨어졌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당일에는 치료를 못하고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견주에게 전달했다는 말씀이시군요.

[김범석]
안타깝게 나중에 알고 보니까 다음 날 강아지가 죽어버렸거든...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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