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과일값에 먹거리 물가 '비상'...서민 부담 가중 / YTN

  • 6개월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태민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되나 싶었던 소비자 물가가 먹거리,특히 과일 같은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치솟으며 서민 부담을 늘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과일 수입을 확대하는 등비상 대응에 나섰는데요. 경제부 김태민 기자와 물가 상황 함께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숫자부터 보죠. 소비자 물가,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지난해 8월 이후 줄곧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월에 2%대로 안착하면서 이대로 2%대 안착에 성공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들어 다시 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물가 관리에 다시 어려움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 그래픽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물가상승률은, 그러니까 꾸준히 물가는 상승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상승한 것이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결국 서민 생활은 더 팍팍해졌다고 볼 수있는데요. 생활물가지수를 보면 더 체감이 됩니다. 물가 조사에 활용되는 품목 가운데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된 게 생활물가지수인데요. 이 생활물가지수가 평균적인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과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이런 신선 식품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요새 장 보러 가서 과일 사기 무섭다, 이런 분들 많으실 텐데요. 농산물 물가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무려 20.9% 뛰어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많이 오른 것인지 체감이 될 텐데요. 신선 과실, 특히 이런 과일 같은 신선과실 상승률이 41.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품목이 많이들 체감하는 사과이실 텐데요. 수확량 감소로 1년 전보다 가격이 71% 뛰었고 대표적 겨울 과일인 귤이 사과를 대체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덩달아 78%나 급등했습니다. 다른 과일도 비슷한데요. 지금 보고 계신 것처럼 배나 딸기도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고 주...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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