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된 과일·채소...물가 상승률 3%대 재진입 / YTN

  • 6개월 전
■ 진행 : 엄지민 앵커, 김현수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장을 보러 가서 과일을 들었다 놨다 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계속되는 과일값 고공 행진에,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치면서 올해 초 2%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먹고 사는 이야기, 주요 경제 이슈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어서 오세요. 물가가 연초만 해도 둔화세를 보이는 것 같은데 참 안 잡힙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다시 3%대로 올라섰잖아요.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들 어떤 게 있습니까?

[이정환]
물가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작년 초만 해도 4%대, 그러니까 전년 대비해서 4%가량 오르면서 굉장히 많이 올랐는데. 6월, 7월쯤 되면 2%대로 이게 약간 하락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그때 유가 같은 것들이 굉장히 많이 안정이 되면서 인플레이션, 흔히 말하는 물가상승률이 하락이 됐는데 그런데 10월부터 거의 3%대로 갔다가 2%대로 갔다가 지금 다시 3%대로 올라섰다고 보면 되겠고요.

결국 작년 하반기부터 2%대로 안정됐으면 하는 기대감이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잡히고 있지 않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이 올랐느냐. 결국 그래프에서 나오다시피 신선식품, 결국은 과일이라든지 채소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근본적으로 과일 같은 것들이 작년에 작황이 굉장히 안 좋다. 그리고 2월달에 아무래도 설이 겹치다 보니까 설에는 수요가 급증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가격이 상승하는 그런 추세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2월에도 특히 어떻게 보자면 작년는 1월에 설이 있었고 2월에는 설이 없으면서 과일가격이 안정됐는데 원래 물가지수라는 건 작년 동월 대비해서 측정하거든요. 물가상승률이라는 것은 올해 2월이면 작년 2월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설이 끝나서 과일가격이 안정된 시점에서 올해는 설이 2월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시점과 겹치면서 수치로 보는 물가상승률이 굉장히 크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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