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실종 선원 5명 오늘도 야간 수색...크레인으로 선체 인양 / YTN

  • 6개월 전
어제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9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졌는데요.

해경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을 오늘 밤에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전 해역으로 옮겨진 사고 선박은 해상 크레인이 동원된 선체 인양 작업을 마치는 대로 선내 수색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실종자 5명의 발견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영 해양경찰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37km, 세로 18.5km를 광역 수색 구역으로 설정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과 해군, 민간 선박 50여 척과 항공기가 투입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없었습니다.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선원은 5명입니다.

해경은 해군 구조함을 이용해 밤사이 사고 선박을 욕지도 부근 안전 해역으로 옮겼는데요.

이어, 선박을 들어 올리기 위한 해상 크레인이 오늘 낮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크레인을 이용해 뒤집힌 배를 바로 세우고 선박 내부의 물을 빼면서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후 바지선에 선박을 올려 선내 수색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탑승한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된 건 어제(9일) 아침 6시 40분쯤입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km 해상에서 발견됐는데요.

해경이 선체를 두드려도 반응이 없어 수중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2명을 찾았지만 의식이 없었고, 뭍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어제 오후 3시쯤 사고 지점 서쪽 13km 해상에서 추가로 발견된 외국인 선원 1명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7일 오전 제주 한림항에서 조업에 나섰는데요.

그제 밤 8시 55분 항적이 끊겨, 해경은 이때를 사고 시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선박 외부에 특별한 충돌 흔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경은 어제 이어 오늘도 야간에 경비함정과 민간 해양구조선 등 선박 19척과 항공기 넉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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