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원조 친노' vs '잠룡' 격돌...최대 이슈는 '재건축'? / YTN

  • 6개월 전
제가 있는 이곳, 경기 성남분당갑입니다.

화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1기 신도시 분당, 그리고 길 하나만 건너면 2기 신도시 판교가 시작됩니다.

그만큼 현안도 많고, 성남 시민보단 분당과 판교 주민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더 짙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여야 거물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도전자는 '원조 친노'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입니다.

정치적 기반인 강원을 뒤로하고 험지 출마를 자청했습니다.

"제가 이광재라고 합니다. 봐 주세요. 저를!" "네, 알아요. 하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내세웁니다.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후보 : 법은 여야가 함께 통과시켜야 하거든요. 그러면 여야를 설득할 수 있는 그런 정치력은 역시 제가 한 수 위라고….]

이를 막아내야 할 현역,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입니다.

"안철수네, 안철수!" "예,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질문을 잊어버렸어요. 하하."

높은 대중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후보 : (저는) 창업을 하고 경영을 했습니다. 사실 그때(2년 전 보궐선거 때) 2년만 하라고 뽑아주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 6년을 생각하고….]

지역구가 갑을로 나뉜 2000년 이후 성적표를 보면 6승 1패로 보수 정당 우세,

그러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깃발이 처음 꽂히고, 지난 총선 땐 1%p 차이도 나지 않는 초접전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모든 동을 싹쓸이하며 25%p 넘는 격차로 승리해 보수 강세 지역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선거 최대 이슈는 단연 재건축 문제입니다.

평범한 논밭에서 1989년 1기 신도시 지정과 개발, 이후 천당 아래 분당이란 별칭도 생겼지만 수십 년 세월이 흐르며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1기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먼저 조성된 분당 시범단지입니다.

무려 7,700여 세대 규모인데요, 어느덧 입주 30년을 넘겼습니다.

이광재 후보는 과거 혁신도시 추진 경험을, 안철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론과 속도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후보 : (과거에) 기업도시, 혁신도시, 세종시 이런 도시를 기획하고…. (최근엔) 시범단지가 있는 그 아파트로 이사했거든요. 결국 그분들이 어떻게 사는지 애로가 뭔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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