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이강인 선발...주민규는 첫 태극마크 / YTN

  • 6개월 전
축구대표팀 분란의 중심이었던 이강인이 이번 달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설 황선홍호에 승선했습니다.

2년 연속 K리그 득점왕 주민규는 역대 최고령 나이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포함해 태국전에 출전할 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했습니다.

미리 작성해놓은 예비 명단 55명 가운데 해외파는 데이터와 영상으로, 국내파는 직접 관전을 통해 명단을 추렸습니다.

다른 건 고려하지 않고 현재 실력을 기준으로, 황선홍 감독은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황선홍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태국 2연전을 우리가 하나 된 모습으로 국민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차례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에게 끝내 외면받았던 주민규는 33세 333일로 역대 최고령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황 감독은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란 말로 주민규에 신뢰를 보냈습니다.

[황선홍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축구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돌풍의 팀 광주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정호연, 그리고 울산의 왼쪽 풀백인 31살 이명재는 늦깎이로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드에 백승호와 엄원상, 수비에 권경원과 조유민, 김문환 등도 오랜만에 다시 태극마크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유럽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스토크시티의 배준호와 셀틱의 양현준 등은 같은 A매치 기간 서아시아 챔피언십에 나설 파리올림픽 대표팀으로 교통정리가 됐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주 월요일 고양에서 소집돼 태국전 준비에 들어갑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종완

그래픽 : 박유동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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