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크로우 4이닝 퍼펙트 '위력투'…KIA, 한화 격파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KIA가 4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친 새 외국인 투수 크로우의 활약으로 한화를 꺾었습니다.

올 시즌 새로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은 전 직장이었던 KT를 잡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회 KIA 최원준이 한화 선발 페냐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립니다.

한 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크로우는 정은원과 문현빈을 가볍게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안치홍마저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냅니다.

2회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낸 KIA.

크로우는 2회와 3회에 이어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습니다.

최고 시속 154km를 찍은 직구를 앞세워 외야 플라이조차 내주지 않고 12명의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습니다.

크로우에 이어 다섯 명의 투수가 1이닝씩을 책임진 KIA는 한화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습니다.

수원 경기에서는 SSG가 홈팀 KT를 물리쳤습니다.

선발 엘리아스가 4이닝 무안타 무실점, 이어 등판한 김광현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최정이 결승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부터 SSG 사령탑에 오른 이숭용 감독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T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김태형 더비'로 불린 부산 사직 경기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KIA #크로우 #시범경기 #SSG #이숭용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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